도공, 중소기업 신제품·신기술 개발지원 계약 체결
도공, 중소기업 신제품·신기술 개발지원 계약 체결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9.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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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개 제품 상용화 성공 고속도로 건설·유지관리자재 납품

한국도로공사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가졌음에도 연구개발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 4일 홍지, 코스텍시스템, 지인테크, 스마트에어챔버 4개사와 신제품·신기술 과제 개발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도로교통관련 신제품·신기술 개발업체에 자금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8개 업체를 선정해 3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과제는 ‘작업차량장착용 충격흡수장치’ 등 4건으로 지난 5월 공모로 접수된 8건의 과제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계약업체들은 도로공사로부터 6,000만원 한도 내 연구개발비의 1/2과 도로공사 전문연구원들의 자문을 받게 된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2011년 지원했던 2개 제품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동아에스텍의 ‘다이크 집수거용 노측 가드레일 보강제품’과 브리텍의 ‘저소음 누수방지 신축이음장치’ 등 2개 제품이 지난 3월과 6월 신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두 제품은 현재 도로공사에도 납품돼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쓰이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이 같은 활동들은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품질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