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원점으로 회기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원점으로 회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09.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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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용산사업 토지대금 2.4조원 반환 완료

코레일은 5일 대한토지신탁에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총 토지대금 2조4,167억원 중 잔금 1조197억원을 반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4월 8일 이사회를 통해 사업협약 해제를 의결했으며, 후속 조치로 토지매매계약 해제(4월 23일) 및 사업협약 해제(4월 29일)를 드림허브(주)에 통지했다.

코레일은 이사회 의결에 따라 총 2조4,167억원의 토지대금 대해 4월 11일 5,470억원, 6월 7일 8,500억원, 9월 5일 1조197억원 등 세 차례에 걸쳐 반환했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4월 25일(25,920㎡), 6월 13일(48,753㎡) 각각 완료했고, 이번에 반환하는 1조197억원에 대한 토지(31,726㎡)도 관련 절차에 따라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잔여토지(249,918.7㎡, 59.6%)는 드림허브(주)가 토지대금을 납부하지 않고 소유권을 가진 부지로, 사업협약서에 따라 코레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절차만 남아있다. 코레일은 환매권을 설정해 놓아 이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2일경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지정을 해제하고 서부이촌동 일대를 재생사업을 통해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