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창조경제 사례 발표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창조경제 사례 발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09.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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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개 협력사·연 55만명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 기여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포럼에서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창조경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 부회장)은 지난 4일 서울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개발협력포럼에서 ‘해외 신도시 개발 창조경제 시범사례’ 기업에 선정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창조경제 사례’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는 100여개 협력업체와 1,500여명의 국내 인력들이 진출함에 따라 연인원 55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중소기업 간 성공적인 동반성장 사례가 될 것”이며 “플랜트, IT/통신, 항만, 물류 등 부대사업 및 연관산업도 동반 진출하게 돼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상무는 “지난해 7월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요청한 발전 및 정유시설, 학교, 병원, 군시설현대화, 태양광 사업 등 100억불 규모의 이라크 추가 재건사업이 성사되면, 연인원 73만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돼 창조경제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은 국무총리실 이상진 국장, 기획재정부 구윤철 심의관, 국토연구원 김경환 원장, 갑을건설 박한상 대표이사,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 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건설경제연구센터 윤하중 센터장이 새정부의 민간투자 정책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고,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가 해외 신도시 개발 창조경제 사례를 발표했다. 글로벌개발협력포럼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한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는 김승연 회장이 2010년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100여명의 이라크 TFT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차례 이라크 현지를 방문하며 직접 진두지휘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