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여파 항만 물동량 감소 예상
금융위기 여파 항만 물동량 감소 예상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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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억7천여만톤...4월전망치 2.5% 감소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가 항만 물동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수요예측센터는 2011년 우리나라 총항만 물동량과 총컨테이너 물동량을 각각 8억7,424만톤과 2,253만 TEU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예측치에 비해 각각 2,268만톤(2.5%), 67만 TEU(2.9%)가 감소한 수치다.


또한, 총물동량 감소 중 수입 총물동량 감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수입물동량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의 경우는 환적 컨테이너가 40%를 차지해 환적물동량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향후 항만물동량을 상시 모니터링해 항만개발과 운영계획수립에 적극 활용해 항만시설 과잉개발방지를 통한 효율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