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기반 글로벌 기업 자리매김 역량 강화
(Design Construction CM)
한국 해외건설 최초 아제르바이잔 대형사업 설계․CM 잇따라 수주
2000년부터 해외 지사 설립 현지화 통한 해외공략 가속화 ‘성과’
설계․CM 시너지 ‘창출’… 글로벌 TOP기업 도약 성장발판 마련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이하 희림)가 오는 2022년 ‘아시아 1위, 세계 5위의 글로벌 건축종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올해 신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 ‘글로벌 TOP기업’으로의 자리매김에 매진하고 있다.
희림은 지난 197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종합건축서비스회사로 건축설계, CM(건설사업관리), 감리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1,000여명의 전문가를 보유한 국내 건축업계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희림은 지난 2000년 2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업계 유일 상장기업으로, 2000년 초반 국내 건축회사로는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단독 진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무대로 선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대한민국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희림은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아부다비, 방글라데시, 이라크 등의 신흥개발국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4년 동안 연속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 미국)’이 선정한 세계 200대 회사에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수많은 주요 CM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희림은 최근에는 설계와 CM사업부문간 시너지를 살려 타사와 차별화된 DCM(Design Construction CM)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 해외진출현황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희림은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수주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약 2,800억원의 신규 수주 중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둔 것은 이를 반증하고 있다.
희림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개발수요가 많은 신흥개발국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고 현지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공 물량에 집중해 안정적인 해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
2000년 초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희림은 지난 2005년 설립한 베트남 하노이 지사를 시작으로 UAE 두바이, 아제르바이잔 바쿠, 방글라데시 다카, UAE 아부다비, 이라크 아르빌, 중국 북경 등에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맞춤형으로 적극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해 희림의 인지도를 계속 넓혀 나갔다.
한편 설계 및 CM(감리 포함)사업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점도 해외부문의 가파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베트남 외교부청사 사옥,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SOCAR)사옥, 아제르 수 사옥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 해외 CM진출 성과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건축시장에 단독 진출해 한국 건축디자인 실력을 선보였던 희림은 한국CM 경쟁력을 해외 무대에서도 자랑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 등의 하청을 받는 형태가 아니라 해외 발주처로부터 직접 수주를 받는 것은 희림이 유일하다.
최근 수주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경기장 CM프로젝트의 경우, AECOM(미국), Mace(영국), Hifab(스웨덴), Hill International(미국) 등 글로벌 TOP기업들과의 기술경쟁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따낸 프로젝트다.
희림은 대형경기장, 초고층&비정형, 공항 리모델링 등 특수시설 공사 CM을 수행하면서 한국형 선진CM기술을 수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수주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경기장’과 비정형으로 고층 빌딩으로 지어지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SOCAR)사옥’,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스 공항 신규여객터미널 건설 및 시설개선 사업’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희림의 주요 해외 CM프로젝트에 따르면 우선 베트남 하노이에 지하 1층․지상 15층․연면적 12만9,416㎡ 규모로 건립하는 ‘베트남 외교부청사 설계 및 CM’사업이 오는 9월 마무리된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건설하는 ‘바쿠 올림픽 경기장 설계 및 CM’사업 수행은 연면적 20만4,004㎡ 규모의 지상 6층 6만8,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2,0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건설사업은 오는 2015년 말 완료 예정이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에서 수주한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 신사옥 프로젝트’ 역시 설계와 CM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38층 200m 규모의 신사옥이 오는 9월 완료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아제르수 신사옥 설계 및 CM’사업은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14년 11월 완료된다.
아제르바이잔에서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희림은 필리핀 팔라완에 건설하는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CM’ 프로젝트를 수주, 여객터미널 및 활주로 공사의 사업을 수행중이다.
■ 해외진출 성공전략 노하우
희림은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바탕으로 설계와 CM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지 발주처를 직접 공략하고 빠른 대응 역시 해외시장 확대 주요 전략이다.
건설사업관리사 등 CM 관리자격은 물론, 각종 기사, 산업기사, 기술사 등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희림은 연간 300회에 달하는 교육을 통해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우수 인재 확보 뿐만아니라 BIM, 친환경 등 최신 기술력에서도 앞장서며 ‘기술력=기업경쟁력’임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희림은 설계와 CM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DCM(Design Construuction CM), DBM(Design Build Management)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건설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설계, CM 을동시 수행하는 DCM(Design Construction CM)을 제공하고 있는 희림은 초기단계 설계부터 시공성을 고려한 설계가 이뤄지므로 설계변경 요인을 줄이고 시공성 향상에 따른 공기 및 원가 절감을 유도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수행으로 사업자의 이익 극대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희림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DBM(Design Build Management)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발주고객으로부터 턴키로 수주하는 구조로 건설시행, 자재조달, 엔지니어링 전 영역을 관리해 설계와 시공이 통합돼 문제발생에 대한 책임을 일원화하고 발주자의 니즈를 보다 신속하고 완벽 수행토록 하는데 효과적이다.
■ 향후 해외 진출 계획
희림은 오는 2022년 ‘아시아 1위, 세계 5위의 글로벌 건축종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특히 공항, 병원, 스포츠경기장 전문 분야에 강점을 가진 직원 6,000명, 매출 1조원의 글로벌 건축종합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더욱더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 및 경기장, 공항, 병원 등 고부가가치의 특수설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특수설계, 친환경, BIM 등 기술개발 및 우수인재 육성을 통한 CM경쟁력 강화는 물론 설계와 CM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DCM 및 DBM 서비스 확대에 힘써, 글로벌 TOP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 발판 구축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