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탑 수준 자동차 재활용 기술 개발… 지구온난화 억제
해외시장 개척… 국내 넘어 개발도상국 환경개선 사업 만전
자동차산업 그린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주)오토에코(대표이사 김상원)가 2013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시상식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토에코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재활용을 유도하는 기업으로, 자동차의 해체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 잔재물, 온실가스 유발물질을 재질별로 분리·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해 폐차업계에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양, 수질, 대기오염방지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기존의 ‘폐차장’에 해당하는 해체재활용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고부품을 재활용할 수 있는 거점, 압축차피를 처리하는 파쇄재활용 거점, 파쇄잔해물의 열회수 거점 등을 구축했다. 자동차 에어컨의 폐냉매 처리를 위한 거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네트워크에 공급할 기술개발도 사업의 영역이다.
특히, 오토에코는 정부와 관련업계가 추진하는 자동차의 중량대비 재활용률 95% 달성을 위해 현대·기아자동차와 자동차의 자원에 대한 종합 재활용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국내 폐자동차의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이론적·기술적 지원을 수행중이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연간 100만톤 가량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에코는 또 ‘폐자동차 자원순환체계 선진화 시범사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핵심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있어 제조사의 의무가 증가함에 따라 자원순환 대행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재활용 결과를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해 보고하고, 이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다.
자동차의 자원순환체계가 선진화되면 차의 부가가치가 10만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내 폐자동차 발생량이 연간 100대가 되는 시점에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이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아울러 친환경 폐차 재활용은 토양 및 수질오염 방지 외에도 자동차 1대당 이산화탄소 1톤 이상의 저감효과가 있다. 이는 전국 발생물량 기준, 100만톤 이상의 탄소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양이다.
김상원 대표는 “글로벌 탑 수준의 자동차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것은 자원부족과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일이다”며, “재활용률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제조사의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러한 방향으로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토에코는 저개발국가에 적용할 수 있는 현지 맞춤형 설비를 개발했으며, 몽골의 자동차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기술 국제공동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국가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