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2013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지티건설산업(주)
[제8회 2013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지티건설산업(주)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3.07.19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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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상]지티건설산업(주) 박인진 대표이사

▲ 박인진 대표이사.
국내 유일 수공구조물 전문기업 기술력 자랑

‘세굴방호공 공법’ 개발 등 친환경 기술개발 주력

 

세굴방호공 기법으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지티건설산업(주)(대표이사 박인진)이 ‘제8회 2013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티건설산업은 상하수도설비공사업, 포장공사업, 시설물유지관리업 등을 시공하는 기업으로 하천·항만·교량·수공구조물 관련 특허기술인 세골방호공 기법과 사면보강 발틀공을 시공하고 있다.

특히 30여년간 노하우와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SPF공법은 재래식 세굴보호공에 대한 단점과 문제점을 개선해 좀 더 안전하고 항구적이며, 능률적인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이 공법은 현장에 맞게 변형·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하천에 설치된 교량, 교각, 교대 주변이나 보 등의 수공구조물 보호공, 보수보강공에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티건설산업은 4대강 건설과 관련, 주요 현장에 자사의 기술력을 적용하면서 주목받고 있고, 리비아, 베트남 등 해외 현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인진 대표이사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기술 공법 개발에 주력해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는 뛰어난 제품 및 공법을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티건설산업은 최근 4대강 교량 보수 보강, 제방·해안선 보호, 수공구조물·하상·저수로 보호 등에 자사의 기술력을 적용시켰으며, 하천 및 질성토 사면 보호를 위한 친환경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4대강 살리기 횡단교량보강(남함강교) ▲삼계~구문천간 도로확포장공사 중 고잔교 세굴방호공 ▲낙동강 살리기 45-2공구 금호대교 세굴방호공 ▲경부고속도로 병천2교 세굴방호공 ▲국도 34호선 원풍교 교량 세굴방호공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교량 세굴방호공 ▲부산진항 연결잔교부두 파일 세굴방호공 등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이고 있다.

무엇보다 하천이나 항만, 교량 등 수공구조물 설치 시 친환경적이면서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지티건설산업은 최근 친환경 사면보강 발틀공도 선보였다.

이는 문산 동문천 하천생태기능 복원, 굴포천, 금강 양지제, 태백시 황연동 자연재해 복구 사업에 적용된 바 있다.

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이 공법은 토목섬유를 이용한 섬유대공을 격자망의 방틀 형태로 제작하고, 하부를 비탈면의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콘크리트 사용을 줄여 경제성을 높이고 내부에 식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이사는 “물의 흐름에 따라 수공구조물이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공법을 개발했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기술을 개발해 매년 1~2개 이상의 신공법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