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자회사 등 7개 기관 사장 선임
발전자회사 등 7개 기관 사장 선임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8.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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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자회사 중 한전 출신 7명

한국전력 자회사인 남동, 중부, 남부, 동서발전 등 4개 발전사와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은 지난 28일 각 사별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사장을 선임했다.

 

남동발전은 장도수 전 삼성코닝정밀유리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장 신임사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삼성코닝에 사원으로 입사해 부사장의 위치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또 중부발전은 30년간 통상산업부, 중소기업청에서 공직생활을 한 배성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남부발전은 남호기 전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을, 동서발전은 이길구 전 한전 필리핀법인 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한국전력기술은 권오철 전 한수원 발전본부장을, 한전원자력연료는 이익환 전 한수원 환경기술원 처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사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과학기술부 연구사를 시작으로 방사성폐기물사업 본부장, 한국원자력기술(주) 회장,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온 원자력 전문가이다.

 

관련해 한전KDN은 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전 신임사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22대 해병대 사령관을 거쳐 아시아태평양 정책연구원 상임이사와 극동방송, 아세아방송 운영위원직을 수행했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손동희 서부발전 사장, 올해 5월 취임한 권오형 한전KPS 사장 등 3명은 지난 9월 한전 김쌍수 신임사장 취임 후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