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홍성-안산간 복선전철 기본계획 착수
국토부, 홍성-안산간 복선전철 기본계획 착수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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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8300억원 투입 2010년 고시 후 착공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안산을 잇는 총연장 90.2㎞ 구간 복선전철 건설 기본계획이 착수됐다.

국토해양부는 29일 홍성(화양)-안산(원시)간 90.2㎞ 구간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10년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한 뒤 2010년 기본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홍성-안산 구간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도상 남북2축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총 2조 8,303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2018년경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부산에서 김해를 잇는 총 2조원 규모의 복선전철 사업을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민간자본을 우선 투입해 조기에 건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기본설계 내용을 검토한 뒤 내년초 민자추진 적격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10년 민자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실시계획을 지자체와 협의 한 뒤 2011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키로 했다.

부산-마산간 복선전철 사업은 경부선 부전역에서 사상 등 주거밀집지역과 사상공단, 김해공항 및 장유신도시 등을 경유해 경전선 진례 지역에 연결되는 연장 약 30.4km의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