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 R&D사업 5천368억원 투입
국토해양 R&D사업 5천368억원 투입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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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 등 작년 4734억 대비 13% 증가

내년도 국토해양 R&D사업에 5368억원이 투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첨단도시개발사업, 미래철도기술개발사업, 해양에너지실용화기술개발사업 등 총 32개 사업에 투자할 내년 국토해양 R&D 예산을 5368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통합되면서 작년 4733억3400만원보다 634억51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우선 건설교통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 친환경적인 도시모델 구현을 위한 U-Eco City 기술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작년보다 105억4600만원이 늘어난 730억73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U-Eco City 프로젝트는 오는 2013년까지 1044억원을 지원해 차세대 도시 환경인 유비쿼터스 도시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개념이 융.복합된 새로운 형태의 모델이다.

미래철도기술개발사업과 미래도시철도기술개발사업 등의 사업추진을 위해서도 각각 434억원과 577억7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교통체계효율화, 첨단항만기술개발 사업에 각각 496억원, 4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미래해양과학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해양광물자원 탐사와 이용기술개발에 145억1000만원, 해양관측조사 인프라구축에 434억8600만원, 미래해양기술개발에 35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극토부는 ▲ CO2 해양지중저장기술개발 및 해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흡수연구 ▲ 제주도 파력발전 모듈제작 및 시험발전소 건설.운용 기술개발 등 해양에너지실용화기술개발 ▲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Icebreaker) 확보를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해온 6,950톤급 종합해양과학조사선건조 ▲ 한?미 항공안전협정 체결을 위한 인증기술개발 및 소형항공기 제작 등에도 예산을 집행키로 했다.

국토부는 5000억원 이상의 R&D예산을 투입하고 이를 철저히 관리감독하는 등 사업관리를 통해 성과 극대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