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시립대학교 현 창 택 교수
[인터뷰] 서울시립대학교 현 창 택 교수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6.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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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 등 대형건설사업 성공 추진 위한 기반 마련 일익”

“도시재생사업 등 대형건설사업 성공 추진 위한 기반 마련 일익”

‘도시재생 종합사업관리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의미’
사업기간 단축․시스템 구축비용 절감 업무효율성 ‘탁월’
다양한 개발사업 활성화… 국내외 수요 증대 예상

 
“도시재생사업 등 대형 건설사업들의 활성화에 대비한 건설프로그램 관리시스템 구축은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지원해 성공적인 대규모 건설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입니다.”

국내 최초의 범용 건설프로그램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도시재생 기반기술 개발’ 연구 총괄책임자인 서울시립대학교 현창택 교수는 “최근 개발사업이 침체된 이유가 부동산 경기침체 뿐만아니라 사업타당성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기술과 다양한 사업참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의 부재 등이 원인”이라며 ‘도시재생 종합사업관리시스템’ 개발이 향후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 교수는 “‘도시재생 종합사업관리시스템’은 도시재생사업과 같은 프로그램 수준의 대형건설사업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사업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건설사업 전 생애주기 동안 업무의 효율적인 지원이 기대된다”며 시스템 개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도시재생 종합사업관리시스템’은 1.0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부산교통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베드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재생 종합사업관리시스템’은 사업비 및 사업기간 10~20% 정도의 절감효과는 물론 특히 현재 개별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사업관리시스템 구축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 업무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 교수는 “미래의 건설사업은 단일 프로젝트 관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준의 관리기술이 대형화 추세에 있는 건설프로그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부산과 제주의 테스트베드 결과를 토대로 대형 건설사업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상용화 모듈을 내년 상반기 중에 개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도시재생특별법 통과로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대형건설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작금 ‘도시재생 종합사업관리시스템’ 개발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 건설프로그램 관리연구를 통한 건설사업관리 분야의 새로운 영역 개척․국내 대형건설사업의 성공 추진․해외 건설시장에서의 신도시 개발․대형 건설사업 수주 등에 기여하며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 향후 ‘도시재생 종합사업관리시스템’ 활용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