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안천 인근지역 개발된다
용인 경안천 인근지역 개발된다
  • 국토일보
  • 승인 2008.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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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용인시와 수질오염총량계획 승인 확정적

팔당 상수원 지역 오염문제로 인해 수도권 개발에서 뒷전으로 밀려왔던 경안천 인근지역인 동부권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최근 용인시가 제출한 경안천 인근 개발부하량이 포함된 수질오염총량계획에 대해 실국장 회의를 열고 원안대로 승인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모현면 초부리 지역과 포곡읍 금어리 지역에 각각 120만㎡, 133만㎡ 규모의 전원형 복합주거단지 조성사업과 역북동의 도시재개발사업, 이동면의 산업단지 조성사업, 경전철 인근지역 미니신도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용인시의 오총제 대상지역은 용인시 포곡읍, 모현․양지․백암면, 동부․중앙․역삼․유림동 전지역, 원삼면 가재월리, 두창리, 맹리, 미평리, 사암리, 좌항리 등 1읍 4면 4동 303㎢다.

시 관계자는 "2010년까지 오염총량계획 상의 수질에 도달하기 위해 모현, 동부, 추계, 백암 등 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하고 하수 분류관거 정비사업과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을 BOD 4~5ppm이하로 유지하는 등 수질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1월 현재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 5.7ppm 수준인 경안천 경계수질을 2011년까지 BOD 4.1ppm이하로 달성한다는 계획안을 환경부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