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상 최대 분기매출 달성
삼성전기, 사상 최대 분기매출 달성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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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 1조 1,925억원, 영업이익 618억원

MLCC, 기판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매출 신장

 

삼성전기가 사상 최대의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2008년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 1925억원과 영업이익 618억원, 순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6%(1520억원), 영업이익은 155%(376억원), 순이익은 207%(178억원)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반도체용 기판 등 주력 품목의 제품구조 개선을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와 LED, 플립칩 기판 등 성장 품목의 지속적인 물량 증가 등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3%(2225억원) 증가했으나 원자재가 인상과 지속적인 판매단가 인하 등으로 영업이익은 4.9%(29억원)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로는 기판사업이 플립칩 기판의 물량 증가 및 휴대폰용 기판의 제품구조 개선 등으로 전분기(3280억원) 대비 13.4% 증가한 37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칩부품사업은 대용량 MLCC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및 핸드폰용 소형 MLCC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1960억원) 대비 13.3% 늘어난 2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OS(광, Opto System)사업은 고화소 카메라모듈과 LCD TV, 노트PC BLU(Back Light Unit)용 LED의 물량이 증가해 전분기(2010억원) 대비 8.5% 증가한 2,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RF사업(무선고주파, Radio Frequency) 역시 대형 평판TV용 파워제품 및 디지털 튜너 등의 매출 확대로 전분기(3160억원) 대비 20.3% 증가한 3800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