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찬 행정도시건설청 차장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내정
송용찬 행정도시건설청 차장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내정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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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낙하산 인사 받아들일 수 없다" 반발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후임으로 송용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내정됐다.

건설공제조합은 2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송용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차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송용찬 내정자는 제주도 출생으로 행정고시(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도시국장, 육상교통국장,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전통 관료출신이다.

한편, 건설공제조합 노조는 이와 관련 "국토부에서 퇴직한 관료를 순수 민간법인인 조합 이사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조측은 건설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위기상황에서 금융전문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서 정통 관료출신을 이사장으로 내정한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