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땅값 상승률 전국서 최고
인천 땅값 상승률 전국서 최고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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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사업 기대감 등 0.72%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수도권 지역의 땅값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 일부지역 땅값은 2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지가상승율을 조사한 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땅값이 소폭 상승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9월 전국 땅값상승률은 0.32%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0.72%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서울이 0.39%, 경기도가 0.33% 인상됐다.

인천의 경우 뉴타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천 남구가 1.49%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강화군이 0.88%, 인천 서구 0.85% 등으로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밖의 지역은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토지거래량은 총 17만2853필지, 16만5673천㎡로 직전달인 8월에 비해 각각 1.0%, 0.5%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과 녹지지역이, 이용상황별로는 공장용지와 대지의 거래량이 필지수 기준으로 전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