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페스티벌, 2008친환경상품전시회' 개최
'저탄소 녹색페스티벌, 2008친환경상품전시회' 개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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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다양한 행사와 유공차 표창

'2008 친환경상품 전시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대서양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상품진흥원과 환경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지식경제부, 조달청,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올해 전시행사는 'STOP CO2, Start Eco Life!'(친환경상품 애용으로 CO2를 줄이자)를 주제로 기업, 정부·지자체, 환경단체 등 100여개 기관이 참여해 저탄소 녹색사회로의 공동변화를 모색한다.


전시회에서는 환경을 보호하고 생활 속 CO2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가전·가구·생활용품·건축자재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2008 친환경상품 전시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대서양홀에서 개최됐다.

에너지 기업의 경우, 제품의 CO2 저감효과를 수치화하거나 식수 효과로 보여줌으로써 제품 환경성을 알기 쉽게 보여주고, 주최기관에서는 친환경상품의 경제적 효과를 홍보물로 제작해 참가업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제품 전과정에서 발생되는 CO2 발생량을 보여주는 탄소성적표지제도 홍보관을 별도 운영해 보일러, 샴푸, 세탁기 등 저탄소 시범 인증제품들을 소개한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친환경 문화축제인 이번 전시회는 풍성한 친환경 부대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을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내에 마련되는 '찾아가는 녹색영화관'은 자연과 사람, 기후변화와 미래, 건강한 먹거리 등 다양한 주제의 단편영화 및 애니메이션 상영을 통해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관람객들의 환경 감성지수를 높인다.


 '환경을 이야기하는 재활용 로봇', '그린디자인 T-SHIRT 특별전시', '에코웨딩 홍보관' 등 초록페스티벌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신나고 재미있는 환경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 첫날인 22일에 '2008년 친환경상품 구매촉진대회'를 개최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우수기관·기업 및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개최된 '환경상품 구매촉진대회'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친환경상품 보급 활성화에 앞장선 경기도가 대통령표창(공공부문)을, 산업계 녹색구매 확산에 기여한 포스코(민간부문)와 육군본부 서정복 사무관이 국무총리표창(개인부문)을 수상하고, 친환경상품 생산·유통·구매 등 각 부문에서 (주)루펜리 이희자 대표이사 등 56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표창- 경기도청 (공공부문)

전국 지자체중 녹색구매 선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005년 12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녹색생산 소비실천을 위한 선언 및 협약을 맺고 친환경상품구매 촉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2006년에는 도내 28개 시.군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조례' 제정을 통해 녹색구매 의무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이를 기반으로 시.군 환경시책 종합평가 세부평가항복에 친환경상품구매 반영(30점)을 통해 구매 촉진을 앞당겼다.


특히 도내 친환경상품 생산업체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친환경상품 경제포럼' 운영과 '경기도 친환경상품 카탈로그'를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친환경상품 소비촉진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친환경상품 코너'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상품 생산·유통·구매촉진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최근 3년간 친환경상품 구매실적을 보면 2005년 225억원, 2006년 322억원, 2007년 611억원 등 매년 성과가 확산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 포스코 (민간부문)

녹색구매 프로세스 체계화 모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포스코(회장 이구택/posco.co.kr)는 2005년부터 녹색구매 가이드라인 제정 및 자체 구매시스템 개선을 통해 2007년 1,692억원의 녹색구매 실적을 달성했다.


2007년에는 오는 2010년까지 '포스코그룹 녹색구매 추진계획'을 수립, 녹색구매 백서 발간 등을 통해 완벽하게 짜여진 계획을 실천중에 있다.


포스코는 민간부문 처음으로 2006년부터 전사적인 녹색구매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인 친환경구매팀을 운영하고, 녹색구매 프로세스의 체계화를 이끌었다.


사무 및 가전제품 구매시 환경마크 등 친환경상품 여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녹색구매 금액 및 품목을 목표로 관리하고 6시그마 기법을 적용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생산·소비의 핵심주체인 기업의 녹색구매 확산을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한 '산업계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2005년 9월'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일조한 공로가 높이 인정됐다.


특히 환경경영 및 청정생산 노하우를 중소 공급사에 이전 및 확산하는데 경주하는 한편, 친환경상품 구매 촉진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도 만전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