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환경기술 50선 선정
한국 대표 환경기술 50선 선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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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핵심환경개발사업 중 최고 기술 엄선

한국환경기술진흥원(원장 김상일)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환경기술을 선정,‘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우수기술 50선’ 사례집을 발간했다.

 

진흥원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환경부 R&D사업인'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시장성,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등 50개의 기술을 우수환경기술로 선정했다.

 

진흥원측은 "2001년부터 시작된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그동안 세계적 수준의 우수환경기술을 상당히 개발했음에도 지자체 등에서 공사발주시 국내기술보다는 맹목적으로 외국기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같은 관행을 고쳐나가고 환경기술 수요확대를 통한 환경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기하려는 것이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우수기술 50선에는 '조류를 이용한 생물독성 경보시스템(한국바이오시스템)'을 비롯해 '생활폐기물 열분해용융 시스템(한국기계연구원)', '수직형 MBR 고도하수처리 기술(대우건설)', '훼손된 비탈면의 종다양성 확보를 위한 식생구조 복원용 녹화재 및 시공기술의 개발(현우그린)' 등과 해외수출 우수기술에는 '고정오염원 배출가스 연속측정 시스템 개발(다산알엔디)' 등이 소개된다.  

 

진흥원은 이번에 발간된 우수기술 50선을'환경기술 사이버전시장(www.kiest.re.kr/cyber)'에 게시해 관심있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김상일 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우수환경기술 50선이 그 동안 어려운 역경에서 환경기술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온 환경기술전문인들의 노고를 기리고, 새로 개막을 앞둔 '녹색성장시대'를 주도할 환경기술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