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인포] 자기소개서 항목들에 대한 Tip
[잡인포] 자기소개서 항목들에 대한 Tip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3.05.1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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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콘 잡

인사담당자 이력서에 눈 주는 시간은 ‘8초’
기업문화 파악… 자신 장점?경력 강조 ‘아이디어’가 관건

■ 헤드라인 형식

입사에 도움될 만한 중요한 사항만 적는다. 그러나 죽 나열하는 소설 형식이 아니라 중간에 헤드라인을 삽입해 강조점을 둔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인사담당자가 이력서에 눈을 주는 시간은 8초이다.

추상적인 표현을 자제 하자!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위해서는 뛰어난 외국어 능력, 공모전 수상 경험 등 장점이 될 만한 것을 객관적으로 강조해야 한다.

자신의 단점도 기술하되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서술한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몸 받쳐 충성을’ 같은 흔해빠진 표현은 삼가자. 이런 추상적이고 진부한 표현보다는 어떠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는 구체적인 말이 더욱 강하게 인사담당자에게 먹힐 수 있다.

■ 기업문화 파악

지원하는 기업의 고유 문화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근면과 성실을 중요시한다면 그에 맞는 자신의 경험, 경력을 강조한다. 반면에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존중한다면 튀는 카피에 일러스트, 음성이 곁들여진 파격적인 이력서 형식도 가능하다.

기업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 섭렵은 물론이고 보도자료도 검색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 제시하는 인재상은 너무나 원대하고 창고한 단어로 가득 차 있지만, 어차피 말로 하는 거 몇 자 인용해 이력서에 보탠다면 분명 인사담당자에게 호감을 줄 것이다.구

■ 구체적인 경력 표현

기업에서는 입사 즉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때문에 지원 분야와 연관 있는 아르바이트/인턴 경험, 또 직장 경험에서 어떤 파트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묘사한다. “열나게 열심히 했다”라고 쓰는 것은 효과가 없다.

구체적으로 자신이 있음으로 해서 얻어낼 수 있었던 성과의 과정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묶는다. 입사 후 포부비전이 없는 지원자는 단순히 취업을 위해 지원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지원하는 업종, 특성을 고려해 자신의 비전을 분명히 제시하고 입사 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자세로 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렇게 작성한 비전에서 기업은 지원자의 발전가능성, 잠재 능력, 장래성 등을 판별한다.

■ 지원동기 강조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 성장과정, 성격, 학교생활,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정도이다. 그러나 이 중에서 입사동기를 강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 이 회사에 들어가려고 하는지”, “왜 회사가 나를 뽑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야 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자신이 있습니다”라는 말보다는 “최근 회사가 이러한 경영 지침을 갖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이런 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작성해 보자. 만일 중국으로 최근 생산라인을 이전하고 있는 회사라면, 중국에 비전이 있는 지원자에게 훨씬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