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혁신도시 시설물 6개소 명칭 확정
전주시, 혁신도시 시설물 6개소 명칭 확정
  • 전주=시기오 기자
  • 승인 2013.05.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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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성·문화성 담아 명칭 제정

전주시는 전주시 공공시설 등의 명칭제정위원회를 열어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혁신도시 내에 새롭게 신설되는 교량 4개소, 보도육교 1개소, 생태통로 1개소 등 총 6개소에 대한 시설물 명칭을 최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시설물 6개소 명칭 중 기지제로부터 조촌천을 횡단하는 교량 4개소에 대해 가칭 조촌천1교는 ‘안심교’, 가칭 조촌천2교는 ‘찰방교’, 가칭 조촌천3교는 ‘월방교’, 가칭 조촌천 4교는 ‘월평교’로 확정했다.

또한 L=142m, B=6m 규모로 시설되는 육교는 동서를 연결하는 4.4Km의 친환경도로인 파크웨이(park Way)에 연결돼 전북혁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될 가칭 지상경사로2인 육교에 대해서는 ‘오공하늘다리’로 선정했다.

장동마을과 기지제 옆에 위치해 수변공원과 공원을 연결하는 가칭 생태통로는 ‘장동생태통로’로 확정했다.

그동안 전주시는 시설물 명칭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2월1일부터 14일까지 전주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시설물 별 총 45건을 접수했으며, 혁신도시 인근 동(효자4동, 동산동) 및 사업시행자의 의견도 수렴했다.

이 가운데 명칭제정위원회는 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사라지는 지리적 특성 및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상징성을 담아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혁신도시 지역적 특색과 상징성에 가장 부합되는 명칭을 제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전주시 허승회 신도시사업과장은 “이번 시설물 명칭 제정으로 혁신도시의 문화·경제적 부가가치를 확대 조성할 뿐만 아니라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전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개발사업은 사업비 1조5,229억원을 투입해 990만9,000㎡ 규모로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되고 향후 인구 3만여명의 성장거점도시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