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주말농장 개장식‘성황’
행복도시 주말농장 개장식‘성황’
  • 김환일 기자
  • 승인 2013.04.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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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주민 및 이전공무원 참여 성황리 마쳐

▲ 정부세종청사 이전공무원과 행복도시 입주민의 전원생활 체험을 위해 28일 주말농장이 개장했다.



정부세종청사 이전공무원과 행복도시 입주민의 전원생활 체험을 위해 28일 주말농장이 개장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청은 28일 오전 10시  첫마을 주민과 이전공무원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주말농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말농장은 행복청과 NH농협이 공동운영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조로 조성됐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LH세종특별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공사 미시행 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실시해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하면서 주말 여가활동에 최적지인 S-1생활권지역(포스코건설 아파트 옆)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1만 3300㎡의 농지를 조성해 텃밭을 희망하는 이주공무원과 첫마을 입주민에게 1인당 12㎡ 내외의 농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운영기간은 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이며, 이에 필요한 농지조성과 주차장, 농업용수 공급 등 기반시설 조성은 LH에서, 영농에 필요한 농기구 및 씨앗(상추, 쑥갓, 얼갈이배추 등) 제공과 영농교육 등은 NH농협에서 운영한다.

신청은 지난 9일까지 이전공무원의 경우 해당 부처에서, 첫마을 입주민은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접수한 결과 1589명이 신청해 주말농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전자추첨 등을 통해 850명을 선정했다.

 김동호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입주민에게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전공무원에게는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행복청은 입주민과 이전공무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