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단계 정부부처 이전지원‘박차’
행복청, 2단계 정부부처 이전지원‘박차’
  • 김환일 기자
  • 승인 2013.04.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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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 기관 참여하는 ‘이전지원 점검단’ 본격 가동 -

▲ 사진설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6동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제1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지원 점검단 회의’를 갖고 2단계 정부부처 이전 지원을 위한 본격격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복청이 올해 말 2단계 정부부처의 성공적인 정부세종청사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에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2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6동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제1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지원 점검단 회의’를 갖고 2단계 정부부처 이전 지원을 위한 본격격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행복청을 비롯해 안행부, 세종시 등 7개 기관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 1단계 이전의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2단계 지원 추진방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점검단은 앞으로 2단계 이전이 완료되는 연말까지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이전공무원들의 정주여건을 총괄 점검하고 미비사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이전기반 조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행복청은 지난 12일 그동안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점검단을 안행부,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확대 개편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정부부처 이전은 지난해 말 총리실 등 1단계 6개 부처(4973명) 이전에 이어 올해 말 2단계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와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3개 국책연구기관 5095명이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홍형표 행복청 차장은 “관계기관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2단계 부처의 원활한 이전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주거, 교통, 청사건립, 생활 기반시설 등 이전 공무원들의 이주 및 정착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환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