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라인, 세상 단 하나뿐인 학습지 도전장
오투라인, 세상 단 하나뿐인 학습지 도전장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3.04.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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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목 대상 ‘The∼(더)' 출시, 공략 예정

신개념 이-러닝(e-learning) 시스템 ‘오투스쿨’로 잘 알려진 (주)오투라인(대표 안남재/otwoline.co.kr) 오프라인 학습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오투라인 안남재 사장

오투라인 안남재 사장은 “기존 온라인 교육시스템에서 사업영역 다변화를 위해 상반기중에 수학과목을 대상으로 학습자만을 위한 세상에 없는 유일무이한 오프라인 학습지 ‘The∼(더)'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최근 밝혔다.

이 학습지는  The 홍길동, The 성춘향 등 학생의 이름을 붙이게 되며, 개인별 학습 맞춤문제 제공을 통해 전 세상에 하나뿐인 학습교재가 되는 것이다.

특히 안 사장은 수십 여년의 교직 생활 후 정년퇴직한 노령 전문가를 통해 ‘The'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섬세하고 친절한 학습 성취도 관리부터 상담을 진행, 기존 학습지와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송파구청에서 운영중인 송파시니어클럽의 교직자 출신 노인들을 ‘이-러닝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협약을 맺고 학습지 상담교사로 활동하게 함으로써 현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안 사장은 “국내 오프라인 학습지 시장의 학생고객은 2백 만명에 2조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지자체 온라인 강의학습시스템 수주나 학원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 제공 및 학습 관리시스템 위주의 매출에는 기업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오프라인 학습지 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들게 된 것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다년간 수학 강사 활동을 해 오다가 정보통신 분야에도 탁월한 감각을 갖고 있는 안 사장은 2001년 오투라인을 설립, 이-러닝 사업에 뛰어들은 후 수학 등 전 과목에서 40만개의 문제를 생성하는 ‘문제은행 엔진’을 개발, 특허를 등록하고 상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오투라인에서는 당시 학원용 온라인 학습관리 프로그램 ‘오투스쿨’을 개발해 학생들은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교사들은 학습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주목을 모은 바 있다.

충남 천안의 한 학원에서는 80여명의 학원생이 오투스쿨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두달새에 200여 명으로 대폭 늘어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오투스쿨은 수학 과목에 대해 학생의 학습 능력과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성적분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 한 번의 시험만으로 취약 부분을 빠르고 자세하게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평가솔루션.

최근에는 특히 학습자가 이해가 어려운 문제의 경우 문항옆에 기록돼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곧 바로 동영상 강의로 볼 수 있어 신세대 학생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투라인은 이와함께 250만명 건설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학습 시장 공략에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남재 사장은 “교육과 IT의 접목은 학습지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관련기업은 신속한 연구개발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해야 이-러닝시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면서 “학원과 지자체의 온라인 학습시스템 수주활동 강화는 물론 학생만을 위한 유일한 학습지 ‘The∼'를 통해 즐겁게 공부하며 성적은 쑥쑥 오르게 해 학습지 시장에서 히트를 쳐보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