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철도공사 수해복구비로 154억 지출
[국감]철도공사 수해복구비로 154억 지출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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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 의원 "철도수해 대비 철저한 관리대책 수립해야'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철도수해는 매년 발생하고 수해로 인해 지출되는 복구비용으로 상당한 금액을 지출되는 것으로 드러나 철도수해에 대비한 종합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성순 의원(서울 송파병)은 17일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태풍과 집중호우로 철도공사가 입은 철도수해 건수는 총 141건이 발생하여 101억원의 피해를 입어 154억원을 복구비로 지출했다”고 말했다..

김성순 의원은 “노반유실이 83건으로 가장 많고, 산사태 15건, 선로침수 14건, 옹벽붕괴 12건, 교량유실 6건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노선은 경전선 41건이며, 정선선 20건, 태백선 16건, 영동선 11건 등 순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철도는 많은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수단이므로,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인명 및 재산상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면서 "지구온난화로 기상이변이나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낙석 및 비탈면 붕괴사고 다발지역을 상시 점검하고 사전정비를 해야 하고, 수해가 자주 발생하는 여름 이전에 철저한 위험관리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