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 적기 매각… 국방재원 확충․지역발전 기여 앞장

국방부가 서울 서초동 정보사령부 부지를 매각, 감정가 7,605억원에 일괄매각형태로 추진한다.

국방시설본부(본부장 정주교 소장)는 서초동 정보사령 부지를 매각키로 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4월 8일부터 22일까지 공개경쟁입찰 공고를 내기로 했다.

국방시설본부는 서울 서초동 일원에 위치한 정보사령부가 오는 2014년까지 ○○지역으로 이전하는 계획에 따라 이전재원 마련과 지역발전 등에 기여하기 위해 정보사 부지를 매각 추진키로 하고 그동안 매각 준비절차를 진행해 왔다.

정보사령부 부지는 5필지 8만7,000㎡ 규모로 인근에 대법원, 대검찰청,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 관청, 문화․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고 편리한 교통시설 및 풍부한 녹지공산이 조성돼 있어 강남지역에서도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정보사령부 부지 주변에는 발달된 지하철 노선 및 도로 교통마을 중심으로 각종 규모의 업무용․상업용 빌딩이 형성돼 있고 서리풀공원 등 도심지 내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 및 최고급 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보사령부 부지 감정가격은 7,605억원으로 국방시설본부는 국유재산법 등 관련법에 따라 공개경쟁입찰 방법으로 일괄매각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사령부 이전계획 등을 고려, 매각대금은 일정기간 분납 형식으로 납부가 가능하며 매각현황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상의 입찰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방시설본부 관계자는 “국방시설본부는 이번 정보사령부 부지 매각사업 진행에 있어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행, 적기 매각을 통해 국방재원 확충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