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세
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세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4.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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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비 매매가 0.05%·전세가 0.17% ↑

전국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올랐다.

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5%, 전세가는 0.17% 상승했다.

특히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지난해 5월 첫 조사 이후 47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28%), 세종(0.16%), 경북(0.13%), 강원(0.11%), 경남(0.10%)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6%), 경기(-0.01%)는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0%), 60㎡초과~85㎡이하(0.04%), 85㎡초과~102㎡이하(0.01%) 아파트들은 상승한 반면, 135㎡초과(-0.09%) 아파트는 하락했다. 102㎡초과~135㎡이하(0.0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가는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세종시와 각 지역 혁신도시로의 유입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 선호현상이 뚜렷하다.

지역별로는 세종(0.58%), 대구(0.32%), 대전(0.31%), 경남(0.29%), 경기(0.25%), 전북(0.24%), 충남(0.20%) 등이 강세다.

서울시는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오름폭이 둔화된 가운데 학군수요 감소로 서울 동남권 지역(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9%), 60㎡초과~85㎡이하(0.19%), 85㎡초과~102㎡이하(0.16%), 102㎡초과~135㎡이하(0.11%), 135㎡초과(0.06%) 순으로 나타나 전 규모에서 상승한 가운데 102㎡이하 규모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4.1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공공기관 이전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