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 잔여세대 공급
LH, 광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 잔여세대 공급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04.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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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분당선 연장노선 개통… 강남 30분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초 모집시 최고경쟁률 15대 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분양된 광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주택 4,588가구 중 잔여분 329가구에 대한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를 추가모집 한다고 3일 밝혔다.

전용면적 85㎡이하는 입주자모집공고일(4월 3일) 현재 수도권(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거주(주민등록표 기준)하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이다.

전용면적 85㎡초과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거주(주민등록표 기준)하는 ‘만20세 이상인 자’이면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10년까지 예비입주자로서의 자격이 있으며, 공가발생시 예비입주자 순번에 따라 입주가능하다.

공급조건은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구분되고, 임대보증금은 계약금 20%, 중도금 30%, 잔금 50%이다.

LH는 입주민들의 월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금은 높이고 월 임대료를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자는 경제적 상황에 따라 공급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전세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추세를 감안할 때 LH 광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서울 강남, 수원, 용인 등 인근지역 주민의 전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에 공급되는 지역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서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이며, 광교택지개발지구내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 등 녹지율 41%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오는 2016년 신분당선 전철 연장노선(분당정자~경기대)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9~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에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한 인터넷 신청만 가능하다.

기타 공급관련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나 LH 경기지역본부 판매고객센터(031-248-9062, 906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은 10년 동안 집값, 전세값 걱정 없이 내집처럼 살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잔여세대 추가공급인 점을 감안해 신청자격 요건이 대폭 완화했고, 이에 따라 높은 청약경쟁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