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세대 많을수록 관리비 절감
조경 및 커뮤니티 남달라 시세 높게 형성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우건설이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분양 중인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원주에서 희소성이 높은 1,5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원주시에 공급된 전체 분양 물량(6만2,142가구) 중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선 1곳(1,516가구) 외에는 전무하다. 원주기업도시를 제외한 원도심에서는 유일무이한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돼 향후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택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저렴하며, 규모에 걸맞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조경설계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입주민이 많기 때문에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들이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의 증가와 함께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도 많다.
실제 아파트의 관리비는 단지 규모가 클수록 낮다. 한국부동산원 K-apt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통계를 보면, 24년 6월 기준 전용면적 기준 1㎡당 아파트 공용관리비는 ▲150∼299가구 1,467원 ▲300∼499가구 1,309원 ▲500∼999가구 1,243원 ▲1,000가구 이상 1,216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단지 세대수가 많을수록 시세는 높게 형성된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1,500가구 이상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757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1,000~1,499가구 2,065만원 ▲700~999가구 1,872만원 ▲500~699가구 1,856만원 ▲300~499가구 1,841만원 ▲300가구 미만 1,846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상징성이 커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며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환금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가격 프리미엄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주목을 받는 게 이러한 이유에서다.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상품성도 우수하다. 푸르지오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입면 디자인이 적용되며,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되며(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 설계로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4Bay 맞통풍 구조(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해 실내 환기가 용이하게 설계되었으며,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파격적인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3,800만원~4억9,1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요즘 찾아보기 힘든 5억원 이하의 아파트다. 여기에 한시적으로 계약금 5% 중 1차 계약금 500만원 지원·2차 계약금 금전소비대차(무이자대출)와 중도금 무이자대출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고 있다. 게다가 비규제지역에 조성되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이 없어 투자를 하기에도 적합하다
분양 관계자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원주 원도심에 처음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일대에서 보기 드문 외관, 조경 설계를 비롯해 우수한 상품들이 조성된다”며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에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계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으로, 원하는 동 ·호수를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원주의료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