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환경장관, '기후변화 등 환경현안 공동합의문' 서명
한-중-일 3국 환경장관, '기후변화 등 환경현안 공동합의문' 서명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4.09.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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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24)’ 성료
김완섭(사진 가운데) 환경부 장관이 29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이후 황룬치우(Huang Runqiu)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이토 신타로(Ito Shintaro) 일본 환경성 대신과 함께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완섭(사진 가운데) 환경부 장관이 29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이후 황룬치우(Huang Runqiu)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사진 왼쪽),이토 신타로(Ito Shintaro) 일본 환경성 대신과 함께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기후변화, 플라스틱 협약 등 동북아 환경현안 논의를 위해 우리나라, 일본, 중국이 참여하는 ‘제25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24)’가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토 신타로 일본 환경성 대신,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을 비롯한 3국 정부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오는 28일 국가 간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29일에는 3국 환경장관회의 본회의와 각종 부대행사, 기자회견 등이 진행됐다.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3국 환경장관회의는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자국의 주요 환경정책을 직접 소개하고 동북아 차원의 환경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두루 논의했다.

 김 장관은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대응, 생물다양성 등 8개분야 공동행동계획(Tripartite Joint Action Plan)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환경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소개했다. 

 3국 장관은 기후변화 등 8개 협력분야별로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점검내용과 향후 협력계획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29일 채택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우리 3국은 인접국으로서 환경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플라스틱 등 동북아 지역 환경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29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마치고 황룬치우(Huang Runqiu)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 이토 신타로(Ito Shintaro) 일본 환경성 대신과 함께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29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마치고 황룬치우(Huang Runqiu)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 이토 신타로(Ito Shintaro) 일본 환경성 대신과 함께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