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자동차 원격진단서비스 상용화
SK네트웍스, 자동차 원격진단서비스 상용화
  • 안상석 기자
  • 승인 2008.10.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협약 조인식 가져

◇ 김태진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컴퍼니 사장(사진 오른쪽)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문기 원장(사진 왼쪽)과 통합 텔레매틱스 서비스 사업 관련 업무협력 협정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차량 고장을 미리 알려주거나 나쁜 운전습관을 교정해 줘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차 원격진단 서비스가 내년 초에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동차 원격진단 서비스를 비롯, 'IT기반의 통합 텔레매틱스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 원격진단 서비스는 자동차에 내장된 '차량정보수집기'가 전국 1000여 개소의 SK주유소와 스피드메이트 매장에 설치된 AP(Access Point : 블루투스 교신접점)와의 블루투스 교신을 통해 운전자에게 ▲운행전 차량상태 ▲차량고장 ▲소모품 교체시기 ▲연료소모량 ▲운전성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전용 네비게이션, 휴대폰,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제공해 주는 첨단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하 연구소 기업인 '오투스'와 1년간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내년 초 상용화를 위해 현재 500여명의 체험단을 통한 시범서비스 및 서비스 최종 보완작업이 진행중이다.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컴퍼니 김태진 사장은 "자동차 원격진단서비스는 자동차 생활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자동차 생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내년초 상용화에 앞서 올해 말까지 전용 네비게이션과 관련 부가서비스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까지는 AP를 전국적으로 2만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ssh1010@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