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울시, 3년간 누수로 1천5백억 손실
[국감]서울시, 3년간 누수로 1천5백억 손실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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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의원 "노후 상수도관 개선 시급"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충남 당진)은 지난 3년간 서울지역의 상수도관 누수로 1,500억원의 손실이 발생됐다고 주장했다.

 

김낙성 의원은 14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상수도관 14,027km 가운데 20.5%인 2,882km가 21년 이상 된 상수관이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2억9,000만톤이 누수돼 2007년 기준 서울시 상수도 평균요금 (t당:517.47원) 적용시 1,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상수원에서의 수돗물이 아무리 깨끗해도 상수도관 등을 통해 가정에 공급되면서 녹 유입 및 세균에 오염될 위험성이 있는데도 서울시는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음용수로 적합한 것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홍보활동은 노후 상수도관과 옥내 배관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진 다음에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