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3차, 4만명 몰려 ‘인산인해’
동탄2신도시 3차, 4만명 몰려 ‘인산인해’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03.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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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탄 핵심입지·특화된 신평면·900만원대 분양가 ‘인기’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어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의 열기가 뜨겁다. 견본주택에는 지난 28일 오픈 이후 연휴동안 방문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금요일을 시작으로 주말 내내 이어진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6개사의 견본주택에는 3일 오후까지 3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4일간 누적방문객은 4만3,000여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3차 합동분양은 동탄2신도시 분양 중 가장 물량이 많고 소·중·대형 아파트가 골고루 섞여 있다. 또한 최신 특화평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견본주택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차 합동분양에서 실패한 낙첨자를 비롯해 인근의 동탄1신도시와 용인시, 수원시, 멀리 오산시 등 경기 남부지역 수요자들의 폭넓은 관심이 이어졌다.

내방객들의 연령층도 다양했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부터,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자녀 출가 후 작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노부부까지 다양한 수요자들의 몰렸다.

6개사의 설계와 분양가, 대출조건 등에 대해 꼼꼼히 비교해보려는 적극적인 수요자들로 상담석에는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고, 업체 관계자들은 늘어난 홍보물 수량을 보충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협의체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 점이 1~2인 가구부터 4인가족 이상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끌어들이고 있고, 여기에 각 사별로 각종 설계특화를 도입한 수준 높은 결과물이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 같다”며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은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만큼, 청약과 계약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차 합동분양 물량은 6개 단지 모두 핵심시설이 집중 된 북동탄 입지해 있다. 북동탄은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가 들어서며 KTX·GTX, 광역버스 등을 환승 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 등 주요 기반시설이 몰려 있어 신도시 내에서도 노른자위로 평가 받고 있다.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참여사들의 3.3㎡당 중소형 최저 967만원과 중대형 최저 1,1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청약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2순위, 7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청약일은 같지만 업체별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1군은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신안건설, EG건설이며 2군은 호반건설과 대원이다. 단 1,2군에 모두 당첨시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업체의 동호수로 최종 확정되며 나머지 당첨건은 무효로 처리된다.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청약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