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년 칼럼] 대한전문건설협회의 건승을 기대한다.
[김광년 칼럼] 대한전문건설협회의 건승을 기대한다.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4.09.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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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6만 전문건설 회원사를 대표하는 대의원총회서 현 윤학수 회장을 90%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연임을 환영했다.

전문건설 역사 이래 처음이다.

총회가 끝난 후 무슨 연례행사처럼 고소, 고발에 이어 법정싸움으로 치닫는 대한민국 전문건설산업의 현실을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건설업계의 질타가 지속돼 왔던 것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었는데 이제 보란 듯이 놀랄만한 기록을 세우며 현 회장에게 다시한번 전문건설산업을 위해 봉사해 달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여진다.

작금 국내 건설시장은 녹록치 않다.

치솟는 인건비와 자재값 그리고 불안한 노조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특히 전문건설은 건설산업의 최일선에서 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오롯이 책임져야 할 중차대한 업종이다.

기술력의 원천은 전문건설이다. 전문건설의 손 끝에서 역사의 걸작품은 탄생하는 것이며 그래서 이들에게 더 큰 지원책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제 전문건설은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 망설일 여유도 이유도 없다.

오로지 K-전문건설의 부흥을 위해 정진해야 할 때다.

윤학수 회장은 “남들이 모두 어려울 것이다“라고 단정했던 국회 건산법 개정 및 최악으로 내몰렸던 전문건설을 벼랑끝에서 건져 올려 전문성은 물론 추진력 등 능력을 평가받은 인물이다.

그러기에 연임하는 집행부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건설산업의 뿌리는 전문건설이다.

주지하듯이 한국건설은 세계 건설7대 강국으로서 그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나아가 빅5 K-건설로 우뚝 서는 그 날까지 전문건설이 그 역할을 다해 주길 주문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더불어 6만 회원사의 건승을 기원한다.

본보 편집국장 김광년 / knk@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