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반신소재학회(회장 명지전문대학 유승경 교수)는 ‘보강토옹벽 설계 및 시공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보강토옹벽의 구성요소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실무자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보강토옹벽은 1970년대 말 국내에 소개돼 198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됐다. 그러나 관련 법규나 기준이 미흡한 상황이다. 여러 차례 개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실무자들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기술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지난 2024년 2월 ‘국가건설기준 KDS 11 80 10 보강토옹벽 해설’을 발간했다. 이후 실무자들에게 보강토옹벽의 구성요소,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상세한 추가 설명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보강토옹벽 설계 시공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기본적인 보강토옹벽 설계 및 시공 방법 뿐만 아니라, 다단식 보강토옹벽, 양단 보강토옹벽, 구조물 접속부, 우각부 및 곡선부 적용 보강토옹벽, 배수 및 차수시설 등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유승경 (사)한국지반신소재학회 회장은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이 보강토옹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모든 건설 기술자들에게 유익한 지식과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기를 바라며,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실무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