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계약금 5% 기준 3,000만원대
시세 대비 1억원 이상 낮은 분양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현대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정당계약에서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일부 잔여 가구의 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으며, 최고 당첨 가점이 74점(1단지, 전용면적 84㎡A∙B타입)에 달했다.
이처럼 고가점자들이 아껴왔던 청약 통장을 다수 던진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단지는 정당계약을 앞두고 계약 조건을 완화하면서 계약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계약금 5%로 수분양자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약 3,000만원대의 계약금을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게 돼 향후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 된다.
계약금 5%의 경우도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 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지만, 해당 단지는 2,000만원만 내면 계약 이 가능하다.
절반으로 줄어든 계약금은 중도금이 아닌 잔금에 포함되기 때문에 금융 비용 측면에서도 부가적인 절감 효과가 생겼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줄어든 계약금 5%에 대해 입주 때까지 절감되는 이자가 약 700만원~9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분양가 자체도 합리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단지 인근인 유성구 상대동 일 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21년 10월)’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9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동일 면적 분양가는 7억원대로 주변 단지 대 비 1억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충청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과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 등 미래가 치를 감안했을 때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분양가는 더욱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앞서 최대 규모로 공급됐던 충북 청주 서원구 ‘푸르지오 캐슬(‘10년 11월 입주)’ 3,599가구와 비교하면 약 2,000가구 더 많은 셈이다(부동산R114 기준). 아울러 주변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도안대로와 유성대로가 인접해 대전의 주거 선호지역인 유성구와 서구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 어린이 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예정)이 위치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단지 도보권에 조성되는 이곳은 약 76만㎡(약 23만평) 면적으로 서울숲(약 15만 평)보다 규모가 크다. 부지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이 곳 에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이 유치될 예정으로 향후 대 표적인 직주근접이 가능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데다 대전의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도안신도시에 위치해 향후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일부 잔여가구만 남아 있고,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 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선착순 계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 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 받을 수 있다.
특히 분양을 위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는 내 집 마련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