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탄소중립 목표 위한 협력 방안 논의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2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부터 부산항 신항 1~5부두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항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감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개념, 배출권 거래제도, 항만분야 대응방향 등이 소개됐으며, 각 운영사의 자발적 감축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부두들이 배출권 할당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2030년까지 부산항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망치(BAU) 대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탈탄소 정책을 추진 중이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부산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모든 운영사가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운영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