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 승강기 안전교육 강화 사고 사전차단 만전
승관원, 승강기 안전교육 강화 사고 사전차단 만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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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원-119구조대 대상.경기서부지원-영양사 대상 덤웨이터 안전교육 실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이하 승관원)이 승강기 안전 강화를 위해 119 구조대원, 영양사 등 최일선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국민들을 대상,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교육에 나섰다.

 

승관원 대전지원은 지난 1일 대전소방본부 119구조대원 85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비상 구출훈련’을 실시했다.

 

장진모 대전지원장이 대전남부소방서 교육장에서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승강기 갇힘사고 등 관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19구조대원의 경우 승강기 갇힘사고 등의 사고 현장에서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요령이 누구보다 강조, 정확한 교육 및 훈련이 요구되는 것.

 

대전지원은 119 구조대원교육을 통해 ▲승강기 비상구출 이론 및 실습교육 ▲승강기 구조원리 교육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요령 ▲승강장 문 해제장치와 비상키 사용방법 ▲인명구조 등의 이론교육에 이어 유형별 승강기 갇힘사고 상황을 연출해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03년 124건이던 대전지역 승강기 구조가 2004년 147건, 2005년 151건, 2006년 176건, 2007년 171건 등 연평균 8.8% 증가했으며 한해평균 353명이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진모 승관원 대전지원장은 “승강기 갇힘 등으로 인해 119구조대 출동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정기적인 119구조대원의 승강기 갇힘 등 구출 교육을 통해 승강기 이용자가 갇혔을 경우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관원 경기서부지원은 초․중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음식 운반용 승강기(일명 덤웨이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영양사들이 승관원에서 배포한 책자를 펼쳐놓고,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승관원 경기서부지원은 최근 급식소 및 음식점에서 이용자 부주의로 인한 덤웨이터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급식소 영양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실시에 나선 것.

 

이날 교육은 ▲덤웨이터 안전규칙 준수사항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음식용 승강기 안전사고 사례 등이 교육됐다.

강성기 경기서부지원 검사팀장은 “앞으로 관내 복지시설과 아동시설,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한 승강기 안전교육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