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안전] 열차추돌 . 사람.낙석 등 철도 안전사고 미리 예방한다
[철도안전] 열차추돌 . 사람.낙석 등 철도 안전사고 미리 예방한다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4.08.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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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엔지니어링. 이스라엘. 코레일, 국제공동연구 개발 시작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앞으로 AI기반 기술에 의한 열차 추돌 및 작업자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도신호장치 전문기업인 샬롬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김봉택)은 지난 4월 ‘선로변 위험요소 자동검측 및 분석시스템’ 개발 과제를 제안,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국제공동 연구과제는 VISION과 LiDAR 두가지 광학센서를 융합, 주야간 열차주행 중 선로변에 열차사고 및 탈선을 야기할 수 있는 지장물을 사전 검지해 기관사에게 미리 경보해주는 시스템이다.

즉 멀리 있는 열차, 사람, 낙석 등을 AI기반 영상분석을 통해 객체를 인식 통보하고 열차가 정거장에 진입하거나 입환작업 시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가능한 사고도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선로변 내 위험요소 발견 시 경고화면과 경고음으로 기관사가 즉시 알 수 있고 선로패스와 열차신호기 정보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인적오류로 인한 추돌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인 샬롬엔지니어링 한 관계자는 “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최근 발생한 구로역 선로점검차 사망 사고와 같은 열차 추돌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내년 중 현차시험까지 완료를 목표로 개발중이며 철도운영기관에 보급, 열차 안전운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김광년 기자 / knk@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