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자원안보전담기관 지정...'조직 개편' 단행
에경연, 자원안보전담기관 지정...'조직 개편' 단행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8.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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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안보정책연구실 신설/수소경제연구단 격상
에너지장기모형연구실 신설/에너지효율정책연구실 명칭 변경 등
에너지 정책환경변화 및 연구 수요 효과적 대응 목적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이 12일부로 에너지 분야의 정책 환경 변화와 연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에경연은 지난 7월 30일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시행령 제7조 등에 근거 '자원안보 전담기관' 지정에 따라, 에너지산업연구본부 내 자원안보정책연구실을 신설했다.

자원안보와 관련한 정부 정책 지원 및 연구 기능 강화를 담당하는 자원안보정책연구실은 자원안보 업무 총괄 담당부서로 본부 내 석유정책연구실 및 가스정책연구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자원안보 연구의 시너지를 창출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청정수소 인증제' 등 정부 수소경제 정책 지원 강화를 위해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내 수소경제연구실을 수소경제연구단으로 격상하고, 수소경제연구단 내에 청정수소인증연구실을 배치한다.

청정수소인증연구실은 수소 관련 연구・업무의 통합 관리를 통해 정부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2023.12월 지정) 업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 기반을 구축한다.

또 에너지 장기 전망에 기반한 정책 방향 수립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에너지정보통계센터에 국가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 기능을 위한 전담조직인 에너지장기모형연구실을 신설했다.

에너지장기모형연구실은 중장기 정책 시나리오 개발, 장기 에너지 수요 전망 등 중장기 에너지시스템 전환의 밑그림을 제시한다.

기존 에너지수급통계연구실, 에너지수급전망연구실에 분산됐던 에너지 수급통계 작성, 중·단기 수급 전망 및 수급 동향 분석 등의 업무 기능은 통합해 에너지수급통계연구실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내 에너지수요분석연구실을 에너지효율정책연구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 및 수요관리 정책 연구 중심으로 업무 분장을 조정했다.

향후 AI 확산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원장실 직속 미래에너지연구실에서 에너지 분야 AI 활용 및 혁신 연구를 전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