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주한 몽골대사관과 에너지 유통관리 협력 방안 논의
석유관리원, 주한 몽골대사관과 에너지 유통관리 협력 방안 논의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4.08.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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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에너지 분야 유통관리제도 전수 등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석유관리원 사업이사(우측 세번째)가 주한 몽골대사관을 방문해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좌측 세번째)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석유관리원 사업이사(우측 세번째)가 주한 몽골대사관을 방문해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좌측 세번째)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 이경흠 사업이사는 지난 7일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와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이경흠 사업이사는 현재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수행 중인 몽골 대기환경 개선 ODA 프로젝트 사업(2021년~2025년)의 이행 현황을 설명했으며 몽골대사와 함께 양국의 향후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몽간 경제 동반자 협정(EPA)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의 협력이 양국간 관계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뜻을 모았다.

수헤 수흐볼드 몽골대사는 “몽골은 석유 등 1차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넓은 국토 면적을 보유한 내륙지형 특성상 체계적이고 투명한 석유유통관리 제도가 필수적”이라며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시스템의 도입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업이사는 “석유관리원은 오랜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ODA 등 다각적 방법을 통해 몽골의 에너지 관리 체계 발전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양국 간 협력사업의 지속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