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에너지 분야 유통관리제도 전수 등 협력 확대 방안 논의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 이경흠 사업이사는 지난 7일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와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이경흠 사업이사는 현재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수행 중인 몽골 대기환경 개선 ODA 프로젝트 사업(2021년~2025년)의 이행 현황을 설명했으며 몽골대사와 함께 양국의 향후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몽간 경제 동반자 협정(EPA)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의 협력이 양국간 관계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뜻을 모았다.
수헤 수흐볼드 몽골대사는 “몽골은 석유 등 1차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넓은 국토 면적을 보유한 내륙지형 특성상 체계적이고 투명한 석유유통관리 제도가 필수적”이라며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시스템의 도입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업이사는 “석유관리원은 오랜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ODA 등 다각적 방법을 통해 몽골의 에너지 관리 체계 발전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양국 간 협력사업의 지속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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