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침 없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부산·대전·충북·충남·전북 등 6곳에서 3.3㎡당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쓴 단지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과 부산에선 3.3㎡당 분양가가 각각 1억원, 6000만원을 넘어선 아파트가 선보여지기도 했다
이같은 분양가 오름세는 고금리 장기화와 더불어 땅값(택지비)과 원자재값,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 올라도 너무 올랐다… 집 값 상승보다 거침없는 전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번져가는 가운데 전세가는 집값보다 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자재값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인한 신축 공급 감소로 전세 매물이 줄어든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셋값 상승세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이끌고 시장에서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하면서 아파트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전세가율)은 지난달 기준 67.5%로 2023년 1월(67.5%)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집값이 뛰고 있는 형국이지만 전셋값은 더욱 크게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 분양가 상승 무시하는 부동산 '서울 부동산' 상승폭 커지는 '강동구'
분양가가 상승하는 것과 반대로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달 2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7월 4주(2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0.921로 전주(90.746) 대비 0.193% 상승했다. 지난 5월 처음 상승 전환한 후 상승폭 또한 커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자치구별로도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 강동구가 일주일 만에 0.49% 상승했고 송파구(0.46%)와 광진구(0.45%), 서초구(0.4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또한 서초구와 강남구의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98.16, 98.84로 기준점인 100에 근접했다.
부동산전문가에 따르면 "공급절벽, 원자재 등 공사비 상승 등의 이유로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강동구의 경우, 조합원들이 로얄세대를 다 선점하고 저층부·열위세대·최소기본마감의 잔여세대를 분양했던 정비사업(천호3, 천호4구역)에서, 59타입 10억원대, 84타입 14억원대 수준에 공급했음에도 100% 완판됐으며, 분양된 세대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입주기간이 다가오는 천호역 중흥S클래스의 경우 가파른 아파트가격 상승으로 인해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며, 공급면적 기준 3.3㎡당 6,300만원 매물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 입주가 시작된 길동역 헤리티지자이는 59타입 15억원(일반분양가격 6~7억원), 84타입 18억원에 매물들이 나오고 있으며 오름세가 상당히 가파르다"고 전했다.
■ 하이엔드 상품 ‘그란츠 리버파크’ 8월 2일 견본주택 개관
이러한 가운데, 올 하반기 강남권(강남4구)에 분양 대전이 예고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4구 분양시장에서 유일한 비규제 지역인 강동구에서도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하이엔드 상품으로 조성되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36~180㎡P, 327가구가 일반 공급을 앞둬 관심이 쏠린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공급면적 평당 평균 5,299만원으로, '향·층·구조(4bay여부)·한강조망' 등 차이에 따라 2~3억원의 차등을 두고 가격을 책정했다. 주력 평형의 공급 가격은 △전용 59㎡ 타입은 11억9900만원부터 △전용 84㎡ 타입은 15억 9900만원부터 공급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그란츠 리버파크는 조합원이 없는 정비사업으로 로얄세대(층·향·조망)를 포함한 모든 세대(임대세대제외)를 일반 공급하고, 특히, 저층부 세대 중 전용 59타입은 11억원대 후반부터, 전용 84타입은 15억원대 후반부터 공급된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 분양된 천호3·4구역 일반분양분(저층부·열위세대·최소기본마감)의 공급금액(전용 59타입 10억원, 전용 84타입 14억원 수준)과 비교하면, 그란츠 리버파크가 기본적인 정주여건(지품아·슬세권, 천호역·강동역 더블역세권 등)이 우수한 점과 하이엔드 기본특화(내·외부특화, 세대특화, 이태리 주방가구 유로모빌LAIN제품 무상제공 등) 및 풀가전(삼성 주방가전 및 AI 시스템에어컨 무상제공 등)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가격적으로 그란츠 리버파크가 더 합리적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부동산전문가에 따르면 "서초·강남·송파 등 규제지역은 로또 청약당첨을 통해 투자수익이 높게 보이는 장점이 있으나 실거주의무 규제로 인해 전세수요에 한계가 있고, 실거주 의무 위반시 계약이 취소될 수 있는 위험과 초기에 자기자본이 많이 투입되어야 함은 물론, 투자수익을 단기간에 회수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란츠 리버파크는 강남4구 중 유일한 비규제 지역에서 공급되는 상품으로 실거주의무가 없어 안정적인 전세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정주여건도 좋은 풀옵션 하이엔드 상품으로 높은 전세가도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규제지역 대비 적은 투자금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어 투자가치도 높은 안정적인 상품인 동시에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가치 있는 상품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란츠 리버파크의 청약 일정은 7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에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