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현장 안전하게 적용 가능한 15M 전단 더블월 개발
반도체 공장·저류조·공동구·지하외벽 등 건설시장 저변 확대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가 대형화·고층화된 건설현장에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건축자재를 개발했다.
아이에스동서는 1일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15M 전단 더블월(I.D.W; ISDONGSEO DOUBLE WALL, 철근과 보강재로 연결된 이중벽)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앞서 2022년 전단 더블월을 개발한 바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더블월의 높이를 7M에서 최대 15M까지 공급가능 하도록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더블월은 PC(Precast Concrete)공법 중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두개의 콘크리트 패널 사이에 콘크리트를 현장 타설해 일체화시키는 탈현장화(OSC) 공법이다. 아이에스동서가 개발한 전단 더블월은 패널을 이어주는 연결재를 전단철근과 보강재로 혼합 사용해 타사 제품보다 단면 두께를 100mm 축소시켜 경제성, 내구성, 시공성을 강화했다.
단면의 두께를 100mm이상 축소시킨 만큼 속채움 타설 물량은 타사대비 10%이상 감소되고, 타설압 속도는 시간당 4M로 2배이상 단축돼 공기단축 효과가 있다.
또한, 15M 목업으로 수직 분절을 최소화해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 전단 더블월은 높이 15M까지 별도의 기립 보조장비 없이 안전하게 기립이 가능해 시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연회에서는 더블월 발주처 및 설계사, 감리단 등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5M 더블월 제품 개발과정과 실험 결과 등의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시공 과정을 둘러보며 구조적 안전성과 높이 15M까지 벽체 설치 단계에서 휨 변형 등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는 등 시공·품질 우수성을 검증했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 관계자는 "당사의 더블월은 공기단축, 공사비 절감, 품질력 확보 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물가 상승과 작업자들의 안전 관리 등으로 고심하는 건설현장의 난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이다"며, "앞으로 반도체 폐수처리시설, 저류조, 공동구, 지하외벽 등 전단 더블월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스펙을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 콘크리트사업부는 최고의 품질과 40여년의 노하우, 대량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건설사에 자사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환경규제와 고객사의 녹색건축인증 현장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PC 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고 저탄소 제품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