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5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착수보고회 개최
부산시, '2035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착수보고회 개최
  • 부산=오수민 기자
  • 승인 2024.07.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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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토교통부, 전문가들 참석해 추진 방향 논의
▲부산시청사 전경.(오수민 기자 제공)
▲부산시청사 전경.(오수민 기자 제공)

[국토일보 오수민 기자] 부산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2035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부산시, 국토교통부, 구 관계자, 부산연구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광역적인 정비를 위해 '2035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계획은 노후된 계획도시의 공간적 범위, 기반시설 정비,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계획, 선도지구 지정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계획 확정을 위해 지역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이 확정되면,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개별법령에 따른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선도지구 선정 절차도 병행할 방침이다. 선도지구는 주민참여도, 노후도, 주민 불편, 주변 지역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이주수요 등을 고려해 선정되며, 주민 참여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매년 일정 물량을 선정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선도지구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신속한 재개발과 재건축이 가능하다.

하성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노후된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