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김포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최고 도시로 나아갈 것”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김포시가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는 김포만의 보·교육 정책에 대한 설명을 내놓았다.
김포시에 따르면 과거 교육을 일률적이고 보편적인 복지적 접근으로 다가섰던 것과 달리, 민선8기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보육이 개소 확장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민선8기 이후 긴급돌봄체계 구축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고 거점센터를 통한 지역 돌봄체계구축으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이끌었다.
과거 ‘공공돌봄’이 어쩔 수 없이 맡겨야 할 때만 이용하는 경쟁력 없고 강점 없는 복지였다. 반면 현재 김포시 공공돌봄은 누구나 언제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체계가 구축돼 있어 안정적이고, 학원보다 더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질 높은 공공서비스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교육도 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중심의 단순재원조달의 조력자 역할에서 벗어나, 직접 교육을 운영하는 운영주체로 변화했다. 교육의 품질도 달라졌다. 특히 시는 지난 6월 연세대와 협약을 맺고 AI, SW 교육을 통한 김포시 미래인재양성에 맞손을 잡았다.
서울의 우수 대학 중 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은 김포시가 최초다. 시는 연세대 SW 중심대학사업단과 △AI‧SW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대한 자문 △학생 진로‧진학을 위한 컨설팅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더해 김포시는 관내 고등학교와 공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공교육의 선도 모델로 각종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자율형 공립고 선정을 위해 △김포고는 AI(인공지능)·로봇과학 분야 △마송고는 디지털과 영상 분야 △하성고는 지역인프라 활용 진로연계 교육 분야를 특화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우리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리 시 청소년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라며, 김포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