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남도가 중국 장시성 화동교통대학교 재학생 30명을 초청, 오늘(15일)까지 전남 역사·문화 탐방과 청소년 교류활동 등 국제교류를 진행한다.
전남도와 장시성 간 청소년 교류는 2009년부터 시작, 지금까지 21차례에 걸쳐 96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전남지역 대학생들이 중국을 방문했고 올해는 장시성대학생들을 교차 방문했다.
지난 9일 열린 환영식에서는 장시성 교류단과 전남 대학생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전남도 홍보영상 시청, 교류패와 선물 교환, 한·중 청소년 장기자랑을 진행해 두 나라 학생들이 상호 소통하고 공감했다.
이어 두 나라 교류단은 9일과 10일 여수 루지와 아쿠아리움,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 국가정원을, 11일과 12일에는 국립나주박물관, 나주 염색박물관, 담양 죽녹원 등을 방문했다. 닭칼국수, 떡갈비, 나주곰탕 등 다양한 한식을 통해 남도의 멋과 맛을 체험하며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 청소년 교류단 22명은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전남에 주소를 둔 호남권 10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됐다. 내년 중국 장시성 방문 교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청소년이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전남 청소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빛낼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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