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인생이다] 민란정 프로의 Swing Manual
[골프는 인생이다] 민란정 프로의 Swing Manual
  • 국토일보
  • 승인 2013.02.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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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Story | 바람부는 날의 Round

■ Story | 바람부는 날의 Round

바람 부는 코스에서는 빠른 적응력이 필수
드라이버 시 앞바람은 티 낮게.뒷바람은 티 높여야

바람 부는 코스에서 라운드는 항상 피곤하다. 바람은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기 때문에 모든 샷을 할 때마다 몸의 균형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스윙의 리듬과 마음가짐이 서두르게 되면 많은 혼란이 온다.

드라이버를 칠 때 맞바람이 불면 티를 낮게 하고, 뒤에서 바람이 불면 티를 좀 높게 하는 방법이 있다.

2005년 USA Florida Orlando Black Bear c.c…
나진아 프로와 함께한 USA 골프투어.
한여름일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그 해 이상기온 현상으로 매우 추운 라운드를 경험했다. 보그너 패딩바지를 따뜻하다는 올랜도에서 구입하게 될 줄은 몰랐다.
다음날 Orange County National c.c에서는 평온한 라운드를 즐겼다.
다시 서부로 이동함. Let's go LA…
Oak Quarry Golf Club(7151 Sierra Avenue Riverside.CA)
그 곳의 바람은 강풍이였다. Second Shot 이후 센 바람에 세 발짝 뒤로 물러섰다.
나무도 없고 광석산이라 들꽃과 들풀들이 잔잔히 덮여있는 코스로 이색적인 곳이었다.

인천에 위치한 Sky 72c.c는 바닷바람이 센 곳이다. 라운드 도중 몰아치는 바람이 불 때는 100m에서 6번 Iron을 잡아야 하는 상황도 있다.

바람 부는 날 라운드 시의 준비는 몸의 온도 유지가 되는 바람막이와 Tee 높이, 평상시와 다른 상황에 대처하는 빠른 적응 능력과 여유로운 행동이 필요하다.(100m에서 4 클럽 높게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 Tip | 침착한 마음자세를 준비한다면 바람이 불어도 평소와 똑같은 라운드를 경험 할 것입니다. 바람은 상대방에게도 똑같이 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