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엔지니어링 견인한다]창립 50주년-한국엔지니어링협회    
[K-엔지니어링 견인한다]창립 50주년-한국엔지니어링협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7.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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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지니어링 견인한다]창립 50주년-한국엔지니어링협회    

K-엔지니어링 가치 전파… 엔지니어링 종합 플랫폼 기관 도약한다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선도 창조적 think-tank’ 비전 선포
국가발전 선도 중심축 役 우뚝… 미래 100년 단체 힘찬 출발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엔지니어 대우받는 환경 구축 매진

‘역사관’·‘KBS 열린음악회’·‘연구원’·’50년사‘ 등 기념사업 다양
고속도로·고속철도·항만·공항·댐·원전·플랜트·ICT 등 경제성장 견인 원동력
상금 1억 ‘엔지니어링 대상’ 등 ENG 가치↑·대국민 인식 제고 앞장

지난해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선정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지난해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선정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가 지난 50년동안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주도, 지속 성장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종합 플랫폼 기관’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국내 발전은 물론 K-엔지니어링을 견인하고 있는 엔지니어링협회는 올해 50주년 분수령을 맞아 새도약, 엔지니어링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100년 단체로의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지난해 국내 수주 10조2,309억원, 해외 수주 2,769억원 등 총 10조5,07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엔지니어링산업은 지난 6월말 현재 엔지니어링사업자 8,492개사, 엔지니어링기술자 20만4,929명, 엔지니어링산업 종사자 40만2,262명(2022년 통계청 기준)이 산업 진흥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 ▲기념식 ▲국제포럼 ▲엔지니어링 역사관 오픈 ▲50년사 발간 ▲엔지니어링산업 슬로건 및 콘텐츠 공모 ▲KBS 열린음악회 개최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엔지니어링협회는 국내 유일 엔지니어링 특화 연구기관인 ‘한국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을 설립, 올 창립총회를 갖고 내년 1월 본격 가동한다. 미래먹거리 창출 등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엔지니어링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차세대 기술력 제고를 위해 엔지니어링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과거 영광과 현재, 그리고 미래비전을 조명해 본다.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영광’ ◈ 

■ 국내 대표 엔지니어링 단체 ‘우뚝’

지난 1974년 6월 5일 태동한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국내 대표 엔지니어링 단체로 자리매김, 지난 50년동안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해 온 엔지니어링의 발전을 주도하며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자 신고, 기술자의 경력관리 업무 등 기본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물론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통해 정부와 업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매년 표준품셈을 제·개정하고, 수주실적·임금실태조사 등 각종 통계자료를 공표했으며,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엔지니어링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해 기술인력에게 교육훈련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기준노무량 산정기관으로 지정, 해를 거듭할수록 업무의 범위를 넓혀오고 있다.

■ 엔지니어링, 대한민국 성장 견인

엔지니어링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해온 원동력으로 1960년 경제개발부터 2024년 K-엔지니어링의 위상을 떨치기 까지 토목, 건설, 화학, 플랜트 등 인프라 구축의 가장 기본이 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부산항만을 개발해 물류 및 수출기반의 초석을 다졌고,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강댐과 소양강 다목적댐을 건설해 서울의 치수와 확장을 꾀했다.

21세기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이 건설, 지난해 기준 세계 공항 순위 4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며 한국의 건설능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KTX 고속철도가 개통되며 서울-부산이 2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는 일일생활권이 됐고, 올해 GTX 개통까지… 이처럼 엔지니어링은 대한민국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원동력이다.

■ 국내 유일 FIDIC 회원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국내 유일의 FIDIC(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 회원으로 국내 엔지니어링산업 위상 제고는 물론 FIDIC 회원국들과 기술정보를 교환하는 등 해외진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당시 협회장이었던 이재완 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FIDIC 회장으로 당선,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 ENG 가치 제고

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산업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 등 엔지니어링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지난 2021년 10월부터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을 신설, 대국민 인식 제고에 적극 나섰다. 2022년 12월 제1회 시상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엔지니어링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우수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대상 상금 1억원이라는 파격조건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2022년 제1회 대회에서는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주)건화)가 대상을, 제2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디엘이앤씨(주)와 (주)엔비코컨설턴트 공동 수상)가 영예를 안았다.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은 엔지니어링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것은 물론 엔지니어들도 국가 핵심산업을 주도하는 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202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자들과 내외귀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자들과 내외귀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50년 ◈  

■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 조성

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업계 종사자들이 제값받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대가기준 상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엔지니어링업계 ‘기술용역적격심사기준’ 적격심사통과점수가 타 산업 대비 낙찰률이 낮았는데 협회가 적격심사통과점수 상향을 추진, 결과적으로 지난 2018년 6월 조달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개의 발주기관에서 낙찰하한율이 상향됐다. 이를 통해 낙찰하한율이 2~7%가 상향, 사업대가 현실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엔지니어링협회는 추정가격 10억원 이상 구간에 대해 적격심사 통과점수를 92점에서 공사와 같이 95점으로 일원화, 낙찰하한율 상향을 추진하는 등 업계 적정대가 확보를 통한 경영개선에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함께 표준품셈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주청이나 업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 온라인 시스템(www.engcost.or.kr)을 구축, 지난 2021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엔지니어링사업 대가산출 자동화 서비스로, 발주 예정 사업의 기본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표준품셈에 기반한 사업대가를 자동으로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공표된 품셈을 서비스에 확대 적용,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57건(378종)외 타 분야(방재분야 등) 품셈 12건(38종) 등 총 69건(416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4차 산업시대, 급변하는 기술변화 대응 앞장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 후속조치 일환으로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시행해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전담기관으로,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참여기관으로서 2021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사업을 추진, 현재 ▲도로 설계 지원서비스 ▲엔지니어링 AI분석 지원 플랫폼 ▲엔지니어링 산출물 저장소 등 9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시대, 엔지니어링산업 설계 효율화는 물론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BIM 성과품 제출 전면 도입에 대비해 권역별 설명회는 물론 개별기업 대상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적극 알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소·중견기업들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디지털 전환 도입, 교육 및 컨설팅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예산지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엔지니어링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여러 BIM SW기업들과 상호 협력 MOU를 체결, 3D설계에 필요한 설계 효율화 도구를 개발하고 업계에 다양한 설계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노동부 국가컨소시엄사업을 통해 BIM을 활용한 토목·건축·설비설계 실무과정과 같은 교육을 엔지니어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업계를 위한 발빠른 노력이 한창이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엔지니어링 역사관’이 개관했다. 사진은 테이프커팅식.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엔지니어링 역사관’이 개관했다. 사진은 테이프커팅식.

■ 엔지니어링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올해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업계는 물론 2030세대와 일반국민들이 함께 지난 반세기동안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산업의 성과를 조망하고 미래비전을 적극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5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해왔다.

협회는 우선 엔지니어링 가치와 산업의 역사를 일반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엔지니어링산업 대국민 슬로건 및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중 콘텐츠 부문 수상작들은 지난 6월 12일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202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전시를 통해 업계와 국민들에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반세기의 협회와 엔지니어링산업에 대한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협회 50년사 편찬을 추진했다. 협회 50년사로 본책 이외에 별책을 별도로 제작해 엔지니어링산업을 일반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고자 했고,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함께 제작해 접근성 또한 향상시키고자 했다.

또한 6월 25일 엔지니어링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역사관‘도 개관했다.

이와함께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40만 엔지니어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협회 창립5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 6월 2일 방영됐으며 6월 12일에는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과 창립 50주년 기념 ‘엔지니어링 국제포럼’을 개최해 기후변화에 따른 엔지니어링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2024 엔지니어링 국제포럼’에서 각국 기조강연자와 패널들이 참석, 토론을 벌이고 있다.
‘2024 엔지니어링 국제포럼’에서 각국 기조강연자와 패널들이 참석, 토론을 벌이고 있다.

◈ 미래 100년 힘찬 전진 ◈   

■ 엔지니어링 종합 플랫폼 기관 자리매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50년을 발판삼아 새로운 미래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해 ‘KENCA 2040 비전’을 수립, 6월 12일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선포했다.

‘Creating Better Quality of Life(더 나은 삶을 위한 창조)’를 미션으로 엔지니어링산업 및 협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KENCA the Greate’를 비전으로 제시해 협회가 추구하는 목표가 현재를 넘어 더욱 성장·발전하는 최고의 가치를 지닌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산업이 미래, 한국의 핵심 주력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의 중심에서 힘차게 전진할 것을 천명했다.

엔지니어링산업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엔지니어링산업의 역할을 대중들에게 많이 알리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산업경쟁력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리드하며 ‘엔지니어가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 K-엔지니어링 종합기관 도약… 지속가능한 성장 선도

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신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상황 속에서 엔지니어링사업자들도 사업 발굴단계에서부터 마케팅, 금융조달, 대외 교섭력을 고루 갖추는 것은 물론 프로젝트를 초기 발굴단계에서 준공이후 유지관리단계까지 종합적으로 발주자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토탈 솔루션 공급자로의 역량을 키워 나가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이같은 시대적 변화에 능동대응, 엔지니어링기업들이 설계 전문가로 주도적으로 컨설팅 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유형의 재화를 짓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편리함·안식처·경제성장’과 같은 무형의 가치를 창출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매개체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이같은 엔지니어링의 가치를 일반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엔지니어들이 사회적으로 대접받게 하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직업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발빠른 행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엔지니어링협회가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엔지니어링산업 대국민 슬로건 및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은 ‘202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슬로건을 들고 축하하고 있다.
엔지니어링협회가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엔지니어링산업 대국민 슬로건 및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은 ‘202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슬로건을 들고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