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조 출범, 5월 이후 수차례 교섭 끝에 타결… 105개 조항 합의
백성기 원장직무대행 “소통과 상생협력… 안전관리원과 직원 발전 최선”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원장직무대행 백성기/이하 안전관리원)이 노사 단체협약을 최근 서초 본사 대회의실에서 극적 체결, 앞으로 기관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안전관리원은 새로 출범한 노조와 사측간 더 나은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상생협력의 포문을 열었다. 그 후 단체협약을 맺기까지 수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서로 의견이 상충해 협약을 맺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안전관리원은 그래도 많은 의견이 오고 간 만큼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지난 교섭들과는 달랐다는 설명이다. 이번 교섭으로 단체협약 조항 중 ▲근로자의 복지후생 ▲고용안전 ▲경영 및 교육 등 105개 조항을 합의했으며 이는 거의 전문개정에 달하는 숫자로 오랜 시간이 걸렸던 만큼 지난 노사 교섭 중 가장 많은 조항을 합의한 결과다.
안전관리원 백성기 원장직무대행은 “수차례 교섭에도 분쟁과 사고 없이 단체협약이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은 협상에 참여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안전관리원은 소통과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평화로운 노사관계를 유지하면서 관리원과 직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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