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도큐먼트AI 전문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은 한국환경공단에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을 위한' AI OCR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민은 자체 개발 AI OCR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차량 번호판 ▲중소기업 확인서 등을 인식하여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검증 업무를 자동화했다.
로민의 도큐먼트AI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Textscope® Studio)’는 다양한 차종의 디지털 및 아날로그 계기판 인식을 지원하며, 저조도, 원거리, 회전, 그림자, 빛 반사, 흔들림, 스마트폰 캡처 이미지 등 여러 환경에서 촬영된 이미지도 인식한다.
특히, 다양한 데이터가 혼재된 상황에서도 주행거리 영역만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로민 측은 “이전에는 참여자가 입력한 정보와 제출된 사진 정보의 일치 여부를 육안으로 검증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AI OCR 도입 후에는 참여자가 제출한 사진을 일괄 OCR로 판독하여 입력된 차량번호와 누적 주행거리를 자동으로 검증함에 따라 업무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로민의 강지홍 대표는 “이번 AI OCR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로민의 텍스트스코프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신제품 인증(NEP, New Excellent Product) 및 신기술 인증을 (NET, New Excellent Technology) 모두 획득한 검증된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