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설 추진
국토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설 추진
  • 김광년 기자
  • 승인 2008.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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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200억원 들여 현상공모 2013년 개관 목표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내일 (10.14일)부터 국내·외 건축설계 업체를 대상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대한 우수한 설계작품을 얻기 위한 설계현상 공모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자국생물자원에 대한 주권 확보 및 해양생물자원의 효율적 보전을 위한 국가중심 연구기관으로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대지 33만㎡에 건평 3.7만㎡ 규모로 금년부터 2012년까지 5년동안 1,213억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3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추진중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설계현상 공모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건축분야에 대하여 국내는 물론 외국의 실력있는 설계업체의 공개 공모를 통하여 최상의 설계작품을 얻기 위해 조달청에 위탁 실시하며, 오는 10.20~21까지 참가업체 등록을 받은 후 현장설명회를 거쳐 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2009. 2월에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결정하여 설계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시부문에 대하여도 10월중으로 관련업체의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한 후 금년말까지 우수작을 결정하여 건축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완공되면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자료의 보관·전시·교육 및 해양생물산업(MBT) 지원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수행할 해양생물 전문 연구기관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동 연구기관 설립에 따른 전문연구·운영인력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최첨단 생물산업에 대한 유용 해양생물자원의 원천소재를 제공하는 등 관련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은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 대안사업으로 지난해 6월 정부와 해당 지자체간 협약을 체결한 후 충남 서천지역에 건립부지를 확정하고, 환경영향평가 및 도시개발법에 의한 지구지정 고시, 해당부지 보상 절차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