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의왕 고천 재개발사업ⵈ 주민투쟁 격화
[현장취재] 의왕 고천 재개발사업ⵈ 주민투쟁 격화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5.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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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감정평가·경계필지 의혹 등
피해상인대책위 “형평성 있는 대책 마련 촉구”
의왕 고천 ‘가’ 구역 재개발 피해 상인 생계보장 대책위원회가 집회를 열고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사진=김현재 기자 khj@ikld.kr
의왕 고천 ‘가’ 구역 재개발 피해 상인 생계보장 대책위원회가 집회를 열고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사진=김현재 기자 khj@ikld.kr

[의왕=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엉터리 감정평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 나 구역 경계중간필지, 나가고 싶어도 보증금마저 못 받고 못 나가는 상인들을 책임져라.”

의왕시 고천 ‘가’ 구역 ‘재개발 피해 상인생계보장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재개발 관련 보상이 불합리했다며 생사를 넘나드는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오늘(29일) 대책위는 의왕시 고천동 고천 ‘가’ 구역 재개발사업조합 건물 앞에서 소규모 시위를 열고 감정평가의 부당성과 영업보상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책위 관계자는 “가, 나 구역 경계중간필지, 말도 안되는 금액의 엉터리 감정평가, 상인들은 나가고 싶어도 보증금마저 못받아 나갈수도 없어 매일 한숨만 쉬며 현재 고천 ‘나’ 구역은 공사도 안하면서 미리 막은 골목길로 그나마 있던 사람들마저 없어 주변은 싸늘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고천 ‘가’ 구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30%정도 낮게 감정평가가 나온 이유를 모르겠다”며 “조합에 세부내역을 공개 요청했지만 세부내역이 나온 자료를 주지 않았다”고 격분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감정평가사가 2~3분 만에 둘러보고 돌아갔다. 이것이 과연 제대로된 감정평가를 받는것인지 모르겠으며 하루 빨리 제대로된 영업보상과 빠른 이주를 통해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1년째 계속되고 있는 고천 ‘가’ 구역 재개발 건과 관련 대책위 대표는 “상인들 각자의 입장에서 매우 다양한 사연들이 많고 각자의 영업보상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며 “끝까지 외면하고 있는 조합과 의왕시에 참담한 심정이며 하루 빨리 정당화된 보상과 해결방안이 마련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계속)